‘국제공립학교’ 유치가  헛 공약 논란에 휩싸였다.

홍건표 후보는 선거공보물을 통해 영어교육도시 강화를 위해 ‘국제공립학교’를 유치, 부천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만수 후보 측이 ‘화장장에 이은 또다른 헛공약인가’라는 논평을 통해 “법에도 없는 국제공립학교 공약 즉시 취소하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 측은 “현행법상 외국인 학교를 설립할 수 있는 경우는 외국인이 전체 정원의 70% 이상이 되어야 하며, 내국인 역시 3년 이상 외국에 거주한 내국인만 입학 가능한 일반적인 외국인 학교”라면서 “송도외국어학교는 학생 수를 맞추지 못해 5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개교를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김 후보 측은 “외국인학교는 공립학교인 경우가 없으며, 현행법상 공립으로 할 수도 없다”면서 “제주국제자유도시 특별법에 의해 제주도에서 유일하게 설립이 가능하다”며 부천에 설립이 불가능함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