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부천신문]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국회의원이 21일 오전 9시 30분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김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초선으로 지난 4년간 부천시민의 최대 고통이자 갈등 현안이었던 뉴타운·재개발 문제 해결의 기틀을 잡았고,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체계를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5년간 500억원의 공공지원예산으로 원도심 지역 도시재생사업 등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역교통망 완성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오는 3월 공사가 시작될 소사-대곡전철, 계획이 확정된 부천-홍대 서부전철, 경인고속도로 지하화가 예정대로 집행되어 부천을 수도권 서부의 교통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총선 출마 두 번째 키워드로 ‘심판론’. 기초노령연금, 경제민주화, 일자리창출 등 박대통령의 공약과 역사교과서 국정화, 세월호 참사 등을 일일이 거론하며서 “민생은 파산위기에 직면해 있는데, 대통령은 이념갈등을 조장하고 국민편가르기를 부추긴다”며 “이번 총선은 새누리 정권의 ‘국민배신 역주행’에 브레이크를 걸 마지막 기회”라고 주장했다.

 

이어진 김 의원의 키워드는 ‘소득주도 경제성장’이었다. 재벌주도의 낡은 경제에서 탈피하여 민생과 소득주도의 새로운 경제성장을 이루겠다는 것으로 “20대 국회에서는 가계의 수입과 소득을 높이고 고정가계비 지출을 줄이면서 경제민주화를 단행해, 소비진작-투자확대-경제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소득주도의 새로운 성장정책을 관철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의원의 기자회견에는 각계각층 시민을 대표하는 10여명의 청소원, 장애인, 근로자, 중소기업인 등이 함께했다.

 

김 예비후보는 전남 장흥출신으로 수년동안 부천에서 노동활동을 했고 부천노총지부장을 역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