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부천신문] 새누리당 홍건표(전 부천시장) 예비후보가  20대 총선의 원미갑 지역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홍 건표 예비후보는 28일 오전 11시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대한민국 정치의 대혁신에 동참하기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홍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공직생활과 공직자로서의 참모역할, 그리고 시장출마와 두차례에 걸친 부천시장에 이어 또다시 험한 정치판에 들어왔다는 점을 밝히며 "정치적 배경이 없는 상태에서 공천을 받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면서 "이런 정치판에 당당히 참여하게 된 것은 새누리당이 공천권을 국민에게 넘겨 준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홍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공천 원칙이 당원 30%, 일반시민 70%로 결정되어 6년간 부천시장을 했던 자신의 높은 인지도를 배경으로 공천에 자신이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공천권이 국민에게 내려보내는 대혁신이 이루어지면서 올바른 사고를 가진 사람은 정치에 모두 참여할 수 있게되어 출마하게 되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홍 예비후보는 특히 "부천시는 새누리당 정치인이 전무한 도시"라면서 "이러한 부천시의 정치구도는 반드시 바꾸어야 하는 시대적 요구를 받들어 부천시에 새누리당 깃발을 꽂기 위해 출마했다"고 강조했다. 부천발전을 위한 적임자가 홍건표라고 주장했다.

그는  "부천시정의 견제와 협의, 국정과 시정의 연계를 통하여 시민의 행복을 지키고 부천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부천시 공무원과 부천시장 출신인 홍건표가 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출마를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홍 예비후보는 자신이 추진했던 문예회관이나 화장장 문제 등의 중요한 사업들을 김만수 시장이 전면 뒤엎어 많은 문제가 있다며 김 시장에 대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부천시의 각종 현안사업들이 신도시에 집중 유치하는 것보다는 사실상 지역 안배 차원에서 구도심에 유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문예회관의 시청사내 건립 문제를 비판했다.

 

시장 출신으로 경쟁력이 있지만 나이가 너무 많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100세 시대에 정신 건강과 육체적인 건강 또한 양호하고 사고가 깨끗하기 때문에 젊다고 생각한다"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이라는 점을 강하게 어필하며 건제함을 과시했다. 하루에도 매일 풋샵을 100회씩 한다고 자랑했다.

 

홍 예비후보는 "고집불통이 아니다 법적으로 정서적으로 옳은 일에 고집을 부렸다"면서 "이익을 챙기는그런 사람이 아니다. 이런 고집이 국회에 작은 파동이 일어날 것"이라며 일부의 고집불통이라는 비판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