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부천신문] 부천 오정의 더불어민주당 원혜영 국회의원이 5선 국회의원 도전에 나섰다.

 

원혜영 의원은 2월 15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정구의 무한 발전, 의회 민주주의 무한 책임을 5선의 원혜영이 하겠다"면서 20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 오정구의 원혜영 국회의원이 5선국회의원에 도전하는 제20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원 의원은 "오정구는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변화의 길목에 서 있다"면서 "본인이 대표발의한 항공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60년간 오정구 발전을 가로막아온 고도제한의 유리천장을 걷어낸 것은 그 신호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부천시장 시절, 서울 지하철 7호선을 부천까지 연장유치하여 부천의 지하철 시대를 열었다. 또한 국회 예산결산위원장 시절 소사~오정구~일산 지하철 사업을 최종적으로 확정한 바 있다"면서 "이제 남은 원종~고강~홍대 입구 지하철을 확정 짓고 오정동~신흥동~계양구청 구간을 연장하여 오정구의 지하철 시대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국토부의 제3차 국가철도망 계획안에 포함된 원종~고강~홍대입구 지하철은 지난 연말 착공한 소사~오정구~일산 지하철과 함께 오정구를 지하철 교통의 요지로 만들어 줄 가장 중요한 사업임을 강조했다.

 

그는 또 작동과 오정동 군부대 이전을 통해 과학고와 과학테마파크, 미니신도시를 만들어 새로운 명품도시로 변화시키고 오정구를 남북으로 가르고 있는 경인고속도로를 지하화하고 약 8만여평에 달하는 지상부지를 가로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이 오정구 발전의 화룡정점"이라고 덧붙였다. 원 의원은 말 그대로 상전벽해의 변화가 오정구에 일어나게 될 것임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원 의원은 "정부 여당의 독주와 야권의 분열로 민생은 위기에 빠지고 민주주의는 날로 쇠퇴하고 있다"면서 " 국회의 위상과 기능을 정상화하기 위한 중차대한 목표에 도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원 의원은 오정구에서만 16년간 국회의원 생활을 했고 6년간은 부천시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그동안 경기도지사 후보와 서울시장 후보 등으로 거론되는 등 중앙정치 무대에서는 큰 인물로 통하고 있다. 이번에 5선 고지에 오르면 국회의장 후보로도 물망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2년 후에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느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원 의원은 아닐 야권분열과 관련해 "국민들이 현명하게 판단할 것이다. 양쪽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총선에 임했으면 좋겠다"며 국민의당 후보와의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