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부천신문] 새누리당이 19일부터 총선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19일부터 서류심사를 거친 후 20일부터 면접을 실시키로 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8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대 총선 공천심사 계획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공모를 통해 후보자를 접수했다.

 

부천에서는 4개선거구에 12명의 후보들이 공천을 신청했다. 원미갑이 이음재 전 원미갑당협위원장, 정수천 전 경기도의회 의원, 홍건표 전 부천시장 등 3명, 원미을은 서영석 전 경기도의회 의원, 손숙미 전 국회의원, 이사철 전 한나라당 대변인, 최환식 전 새누리당 대통령선거조직총괄본부정책특보단장 등 4명이 신청했다.

 

또 소사는 강일원 전 청와대 행정관, 이재진 전 부천시장 후보, 차명진 전 국회의원, 오정은 박순조 전 국회국정예비조사 전문요원, 안병도 전 19대총선 새누리당 부천 오정 후보 등 2명이다.

 

공천신청자들은 19일 서류를 통해 1차 검증작업을 실시해 부적격자를 배제키로 결정, 부천에서 1차 부적격자가 나올지 주목되고 있다.

 이어 20일부터 개인별로 면접심사를 실시한다.

하지만 선거구획정이 안된 상태여서 전반적으로 작업이 지연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새누리당의 공천룰은 당원대 일반국민 비율을 3:7대 정해진 상태다. 다만 후보들간 합의가 이루어져야만 이 같은 룰이 적용된다. 합의가 안될 경우 신인들 입장을 고려해 공관위가 개별 지역구 사정을 감안해 일반국민경선 100%로 할 수도 있다.

 

이는 최소한 덜 알려진 신인에게 불리하지 않게 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특히 정치적 신인이 당원에 대한 정보가 당협위원장들보다 불리하지 않도록 안심번호로 전환한 당원정보를 모든 후보들에게 제공키로 했다. 이는 그동안 현역이나 당협위원장들이 경선에서 유리할 수 있는 책임당원을 많이 확보한 경우가 많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18일 일반당원을 포함한 모든 당원들의 명단을 각 후보들에게 배부하면서 후보들간 본격적인 경선전쟁에 돌입했다. 당원명부 배부는 현역 의원 등 이미 당원 명부를 갖고 있는 후보들과 정치 신인간 공정한 경쟁을 위한 것으로 정당사상 최초사례로 알려지고 있다.

 

원미을의 서영석 후보는 당원명단이 배포되면서 문자를 통해 주요 공약과 자신들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알리며 당원 공략에 나섰다. 리얼미터는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후보 적합도에서 서영석 후보 24.5%, 이사철 후보 20.5%, 손숙미 후보 13.3%의 결과를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