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부천시장 당선자가 인수위원회의 업무보고를 위해 5급 이상만 와서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공무원들의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위한 것으로 공무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부천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지난 9일부터 부천테크노파크 3차 301동에 마련된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인수위원회에 주요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업무보고에는 국장은 물론 과장, 팀장급까지 참석하고 있다. 업무보고를 하기위해 시청으로부터 2km 떨어진 인수위 사무실에 와서 한참동안 대기하다 업무보고를 하고 시청으로 복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김 당선자는 10일 공무원들의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위해 11일부터는 과장급 이상만 참석해 업무보고 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함께 김 당선자는 인수위원회 사무실도 최소의 예산으로 마련토록 지시, 시민과 소통하며 시정을 펼치겠다는 김 당선자의 의지를 엿보게 하고 있다.

 

130여평 정도인 인수위사무실은 부천시 소유로 임대료가 없이 기존의 사무용품과 집기를 그대로 사용하고 모자란 집기를 임차했다. 총 경비는 인수위 활동기간 동안 1천여만원 정도만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당선자 사무실은 흔한 쇼파도 없이 테이블 탁자를 배치했고 인수위원장 자리도 분과위원별 공간과 마찬가지로 파티션으로 공간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고 권위주의적인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은 당선자의 모습에서 부천시의 새로운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