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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 정책 결정 절대 용납 못해"

김관수 의장, 163회 임시회 개회사 통해 시 집행부에 일침

"시민의 의견을 무시한 일방적인 정책 결정을 절대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김관수 부천시의회 의장이 21일 부천시의회 제163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제6대 부천시의회의 2년간의 의정목표를 밝히고 시 집행부에 대한 강한 경고성 메세지를 던졌다.


김 의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의회를 단순히 거수기 역할을 하는 하부기관쯤으로 여기고 모든 책임을 의회의 탓으로 돌리는 구태는 재발되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의정목표를 '시민과 함께 부천의 미래를 열어가는 부천시의회'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방자치의 본질이 시민을 위함에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며 지방자치의 구성요소 중 의회와 집행부는 시민 위에 있을 수 없으며, 시민에게 그릇된 행정행위를 강요할 수도 없을 것"이라며 "90만 부천시민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자치행정, 그래서 시민으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의회와 집행부가 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지방자치를 이끌어가는 의회와 집행부 양 기관을 흔히들 수레의 양쪽 바퀴에 비유하고 있다"면서 "상호 신뢰와 존중의 틀이 깨지면 양 기관의 존재의 의미 또한 상실되듯이, 외형적으로 같아 보이는 수레바퀴라도 상호 신뢰와 존중이라는 수레 양 바퀴의 질과 양이 균형을 이루어 목적지까지의 긴 여정이 순탄하게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의회의 의결을 요하는 주요정책은 시민의 의견수렴 과정이 선행되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의회에서의 충분한 토론과정을 거쳐 문제점을 개선, 발전방안을 도출하여 필요하다면 대안을 만들어내는 건전한 의정풍토가 조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내부적으로 의회 상임위원회 의결사항이 최대한 존중되고, 위원회 의결과정에서는 부천시의 미래를 위한 장기적인 발전방안을 강구하여 시행착오를 줄이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의정활동이 되도록 의장으로서 주어진 책무를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오세광 기자  sk816@naver.com
기사등록 : 2010-07-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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